창원여고, 사랑의 케이크 전달

‘나눔의 구름빵 교실’

2015-12-21     김명일 기자
 학업중단 숙려제 선도학교인 창원여자고등학교(교장 이철규)는 ‘나눔의 구름빵 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가사실에서 학업중단 숙려제, 꿈키움 교실, 멘토링 참여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푸른노인전문병원에 케이크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지난 17일 전달했다.

 참여 학생들은 연말연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손 걷어붙이고 부드러운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생각하며 몸에 좋고 소화를 돕는 호박을 재료로 직접 삶아 부드러운 케이크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너무도 반갑게 맞이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고맙다는 말씀에 다시 더 맛있는 빵을 만들어 오겠다고 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