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물씬… 도내 축제 풍성…
2015-10-06 박재근 기자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 9~11일
산청 산림문화박람회 8~18일
사천 항공우주엑스포 8~11일
거창 전국대학연극제 19~24일
경남의 10월은 축제의 달이다. 문화ㆍ예술ㆍ등을 소재로 한 각종 축제가 진주를 비롯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경남도와 도내 시ㆍ군에 따르면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 ‘제65회 개천예술제’,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가 열리거나 열릴 예정이다.
올해 처음 대형 성벽등(높이 3m, 길이 50m)을 배경으로 진주성대첩을 표현한 ‘진주성대첩등’은 호국정신을 고취하고 ‘한국의 풍습등’, ‘진주성 둘레길등’, ‘조선시대 기생등’ 등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막을 올린 개천예술제는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란 슬로건으로 첫날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의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주ㆍ야간 가장행렬, 창작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진주성 체험행사 등 10개 부문 61개 행사가 10일까지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드라마 OST콘서트’와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레드카펫, 드라마 수상 후보 발표를 비롯해 한류드라마틱콘서트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기간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진주가요제’ 등도 잇따라 개최된다.
바비큐와 소시지, 독일식 족발인 슈바인학센을 비롯해 남해한우를 활용한 떡갈비, 꼬치, 햄버거, 치킨 등은 놓칠 수 없는 먹을거리다. 또 지난 3~4일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봉전마을 다볕자연학교 일원에서는 ‘선비문화 탐방로 걷기대회’가 열렸다.
농월정을 기점으로 동호정, 군자정, 거연정 등 6㎞ 구간을 걸으며 사대부의 풍류를 즐기고 양반 흉내도 내볼 수 있었다.
하동에서는 나림 이병주 선생을 재조명하는 ‘2015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가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지난 2~4일 열렸다.
이병주 선생 23주기 추모식을 시작으로 개회식, 국제문학 라운드테이블, 문학상 및 연구상 시상식, 전국 학생백일장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모색하고, 산림휴양ㆍ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국민에게 건전한 산림문화와 관련한 인식을 심어준 행사다.
지난 2~4일 양산시 양산천 둔치에서는 종합문화축제인 ‘2015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