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기 엔저피해 신고센터 운영
중진공, 사례 접수ㆍ상담 연계 지원
2014-10-23 이대근 기자
정부는 지난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의 환위험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엔저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중진공은 엔저피해 신고센터를 운영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들의 피해상황을 본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엔저피해 중소기업들의 사례와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엔화 약세는 엔화 결제비중이 높은 대일 수출 기업에게 가장 큰 직격탄이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고 있는 자동차ㆍ철강 분야 관련 기업들은 가격경쟁력의 약화로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상대적으로 자금ㆍ인력이 부족해 환선물ㆍ옵션 등의 환리스크 관리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외환시장 변동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다.
중진공은 피해사례 접수 후 상담을 통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중진공 사업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수요에 따라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신ㆍ기보, 코트라 등 해당 관계기관의 연계지원을 안내할 예정이다.
피해 신고 및 관련 문의는 중진공 엔저피해 신고센터(02-769-6700, 055-751-9000)로 또는 중진공 각 지역본ㆍ지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