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승용차끼리 충돌 6명 사상

도로 화단 충돌 후 신호 대기 차량 덮쳐

2013-07-11     김영신 기자
 진주시 정촌면 국도 교차로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해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7시 40분께 진주시 정촌면 새 동네 이주단지 앞 교차로에서 사천에서 진주 쪽으로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가 길옆 화단 경계석을 충돌하고 나서 신호 대기 중인 투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투싼 승용차 운전자 A(71)씨와 그랜저에 타고 있던 B(69)씨, 신원을 알 수 없는 남녀 각 1명씩 모두 4명이 숨졌다.

 또 그랜저 운전자 C(46)씨와 탑승자 D(69ㆍ여)씨 2명이 다쳐 인근 경상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진주 쪽으로 향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도로 옆 화단 경계석을 충격하고 나서 투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