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기업 채용 올해보다 7.5%↓
잡코리아, 194곳 대졸 사원 1만 8천957명 집계
2012-12-20 김순 기자
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기업 194곳의 내년도 대졸 신입사원 채용 인원은 1만 8천957명으로 집계됐다. 기업당 평균 98명을 신규 채용하는 셈이다. 이는 2만 505명을 채용한 올해와 비교해 7.5% 감소한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ㆍ의류업과 전기ㆍ전자업이 각각 7.4%, 1.1% 늘릴 것으로 조사됐으며 운수업(-1.1%), 석유ㆍ화학업(-1.3%), 식음료ㆍ외식업(-1.6%), 자동차업(-6.7%), 금융업(-7.4%), 조선ㆍ중공업(-8.2%), ITㆍ정보통신업(-12.0%), 기계ㆍ철강업(-14.0%), 유통ㆍ무역업(-14.0%), 건설업(-15.7%), 제조업(-21.8%) 등은 채용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채용 규모도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