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평론가 정일몽씨 타계
2012-05-14 경남매일
고인은 1956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민간 TV 방송인 대한방송(KORCAD)을 거쳐 61년 개국한 KBS TV로 옮겨 PD로 활동했다.
62년 영화 `빼앗긴 일요일'과 `남자조종법'을 감독했고 특히 영화 평론가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중앙대 교수와 영화평론가협회 2대 회장을 역임했고, 번역서로 `영화와 감독',`영화제작기술'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애틀랜타에서 노년을 보내면서 현지 한인 매체에 영화칼럼을 연재하는 등 마지막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복희 여사와 아들 정훈, 딸 정윤씨 등이 있다.
장례식은 14일 오전 10시 애틀랜타의 한인타운인 덜루스 리장의사에서 예배 형식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