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유용미생물 배양

농가에 ℓ당 300원 공급

2012-03-06     이명석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하동군이 친환경 녹색혁명을 이룰 유용미생물(EM) 배양액 공급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달 21일 개장한 `유용미생물(EM) 생산시설`에서 유용미생물 약 8t을 배양해 6일부터 농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유용미생물(EM)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광합성균ㆍ효모균ㆍ유산균을 위주로 한 복합미생물 제제로, 이들 균이 가장 균형있게 배양된 최초 배양액에 쌀겨ㆍ왕겨ㆍ사료 같은 고형 유기물을 섞어 발효한 뒤 친화경 비료 또는 퇴비로 사용하게 된다.

 이날 공급된 EM 배양액은 자체 구축한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을 통해 7일간 배양한 유용미생물 원액으로 ℓ당 300원(시중가 ℓ당 평균 7천원)에 공급돼 농가의 영농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