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ㆍ태풍 대비 시설물 관리 최선

농어촌공사 김해ㆍ양산지사, 농어민 간담회

2011-08-10     허균
 강력한 여름 태풍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지사(지사장 안석동)가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농어민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10일 농어촌공사 김해ㆍ양산지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농어민 단체장, 운영대의원, 농어민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어촌공사의 간담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의 재난대응 인력과 장비, 시스템의 작동여부, 민ㆍ관ㆍ군의 유기적인 협력 체재를 구축 등 재난 조기 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 지사에서 시행중인 저수지 둑높이기, 농경지리모델링사업, 물관리자동화사업 등 농업분야와 4대강사업의 효과 및 지사업무의 실적 및 계획도 설명했다.

 지사 유지관리팀은 부산광역시 5천329ha, 양산시1천54ha, 김해시4천607ha 등 1만990ha의 농경지 중 취약지구를 관리하고 있으며 총연장 2천181㎞의 용배수로 정비는 총 2억 원을 투입, 시ㆍ군 및 지역주민, 긴급동원업체 등 540명이 동원돼 퇴적물과 잡초목 제거작업을 완료해 장마철 우기를 대비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풍수해 및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저수지 15개소, 양배수장 94개소, 취입보 등 기타시설 11개소 등 120개소의 농업기반시설물에 대해 매년 농번기 및 장마철 우기 이전에 정기점검을 실시했고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김해ㆍ양산지역에 재해 피해가 없는 것이 이 때문이다.

 안석동 지사장은 "앞으로 국지적인 집중호우와 태풍의 내습이 발생할 시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지사는 재난 발생에 대비해 농ㆍ어업인의 재산과 인명 피해의 방지를 위해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와 어떠한 재난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맑은 물 공급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 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