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설 자금 11조 풀린다

중기청, 올해 소상공인 지원 9대 정책과제 확정

2010-01-27     남경문 기자
중소기업의 설 자금으로 11조 원이 시중 금융기관을 통해 풀리고 올해 총 15조 원의 정책금융이 지원된다.

또 기업형슈퍼마켓(SSM)이 기습적으로 개점하더라도 90일 안에는 사업조정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자금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중소소매업의 경쟁력, 자생력 확보 대책을 담은 ‘2010년 소상공인 지원 9대 정책과제’ 를 27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우선 설을 맞아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개 금융기관을 통해 총 11조원을 대출 방식으로 공급하고, 동절기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으로 1500억 원과 보증으로 5000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재단을 통한 보증 지원 12조 6000억 원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3000억 원 및 지자체 자금 2조 원 등 올해 총 1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또 SSM 개점 후에도 90일 이내에 사업조정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