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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
질서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
  • 승인 2008.04.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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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

실용과 창의를 중시하는 새 정부는 공무원이 국민보다 먼저 일어나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래 출근길이 빨라지고 공휴일 근무가 일상화 되고 있다. 차량부제를 잘 시행하면 교통량도 줄이고 에너지 절감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공조직 보채기 이면에는 관행적으로 묵인되어왔던 부조리한 사회 환경들을 뜯어 고치지 않고는 선진 일류국가로의 도약이 요원하다는 취지가 담겨져 있을 것이다. 지난 한해 불법집회·시위로 인해 떠안아야 했던 사회비용이 수십 여조원에 달한다는 통계수치이고 보면 질서가 경제의 원동력임은 새삼 강조 할 필요가 없다.

떼법으로 묵인되어왔던 폭력적 무질서를 바로잡는 일에 작은 질서부터 지켜져야 하겠지만 기초 질서는 법을 내세워 강제함 보다 도덕적 양심에 선행, 자율적인 참여로 계도함이 서민 경제활동을 돕는 일이 될 것이다.

직진하는 차량에 막혀 방향전환을 하지 못하는 여성운전자로 인해 길게 늘어져 정체되는 교통상황에서도 누구 한사람 양보하기는커녕 오히려 크락숀을 울리며 무리한 진입을 강요하는 운전자들의 행태에서 우리의 질서문화 수준을 엿볼 수 있었다.

질서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지키면 손해 본다는 인식이 팽배하여 실천하지 않는데 원인이 있다. 양보하는 미덕과 감사 할 줄 아는 마음을 공유 할 때 건강한 사회로의 발전을 기대 할 수 있다.

<밀양경찰서 수사과 이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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