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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정리 시 안쓰는 물건은 나눠주세요”
“집정리 시 안쓰는 물건은 나눠주세요”
  • 승인 2008.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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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과 새학기, 두터운 코트와 난방용품 등 겨울에 쓰던 물건이나,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사용하지 않게 된 책과 장난감들로 집안이 어수선하게 느껴질 즈음이다.

이 참에 집안정리를 하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면 어떨까.

다시 써야 할 물건들은 잘 손질해 보관하고 안 쓰는 물건들을 따로 분류해보자.

한 눈에 반해서 샀지만 헐렁하게 느껴지는 여름샌들, 다이어트에 성공한 딸이 안 입을거라고 내 놓은 원피스, 키가 껑충 자란 아들의 짧아진 바지, 한 구석에서 잠자고 있는 청소기와 주방용품, 장식품 등. 이런 물건을 버리지 말고 개장을 앞두고 있는 아름다운가게 김해서상점에 기증하자.

아름다운가게는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 받아 싼 값에 되팔고 그 수익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자선단체로 경남에서 4호점인 김해서상점은 서상동 일번가 상가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가 필요한 물품들은 의류, 주방용품, 오디오등 소형가전제품, 악기, 장난감, 책, 유아용품, 잡화등 일상생활에서 사용 할 수있는 것이면 무엇이던 상관없다.

물품의 양이 대략 사과상자 4개 이상이라면 수거차량을 요청하면 된다. 물품기증 외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은 판매 도우미인 ‘활동천사’가 되거나 매장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활동천사는 1주일에 한번, 오전이나 오후를 택해서 4시간 동안 고객들의 쇼핑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하면 된다.

물품구매자는 주머니가 가벼워도 괜찮다. 김해서상점은 월~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5,000여점의 물품을 판매할 예정인데 500원짜리 동전 하나로 살 수 있는 물건도 많기 때문이다.

물품 기증이나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김해서상점(321-5045 /1577-1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름다운 가게 김해서상점 조원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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