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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 = 질서 선진국 4강?
월드컵 4강 = 질서 선진국 4강?
  • 승인 2008.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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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과 함께 올해를 ‘대한민국 선진화 원년’으로 삼아 법질서 확립이 우리사회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02월드컵 당시 국민모두가 하나 되어 4강 신화를 일궈 냈듯이 이제는 질서 선진국 4강을 목표로 질서지키기에 국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할 때 라고본다.

1997년 외환위기도 재기에 강한 우리국민은 똘똘 뭉쳐 이제 경제규모 세계 13위, 무역규모 세계 11위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세계 여러나라와 견주어 한참이나 뒤떨어지는 수치가 있다. 우리나라의 법질서 수준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국가 중 부끄럽게도 27위다.

이 같은 부끄러운 수치는 일상의 무질서는 둘째치고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들에 대한 공권력에도 도전하고 있다.

지구대며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이 피의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얘기는 이제 더 이상 신문의 1단 기사로도 나오지 않는다.

이 같은 이유는 독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기 때문이며, 한편으로는 사회전체에 공권력 도전행위가 만연해 있다는 증거이다.

작금의 경찰은 어청수 경찰청장 취임과 더불어 “경찰이 새롭게 달라지겠습니다”라는 다짐을 하면서 법과 질서가 확립된 편안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필요한 것은 선진화 원년에 걸맞는 법질서 준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전환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곧바로 실천에 옮기는 행동이 요구된다. 질서 선진국 4강 목표달성은 우리 국민 모두의 몫이라고 본다.

<합천서 경무계장 경위 류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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