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1일 김해시 주촌면 망덕리, 농소리 일원의 김해일반산업단지 150만2,000㎡에 대해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406억원을 투입, 산업시설용지 80만2,000㎡(53%), 지원시설용지 3만5,000㎡(2%), 상업시설용지 3만5,000㎡(2%), 주거시설용지 12만6,000㎡(8%), 공공시설용지 50만4,000㎡(35%)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남해고속국도(냉정IC, 서김해IC)와 국도(58호선, 14호선 우회도로), 김해국제공항이 인접하고 경전선 신항만 배후철도(장유역)가 건설(2012년 완료예정) 등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이 입주 희망업체가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일반산업단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김해시와 산업단지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 지난해 3월 도에 산업단지 지정을 요청, 8월에 지정된 후 승인됐다.
도는 지난해 11월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이 신청된 이래 주민의견 청취,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관계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구역계 조정, 대도시권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내삼천 하천정비기본계획 반영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특히 협의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 도로, 주차장, 완충녹지, 소공원 및 어린이공원 등 공공시설 전반을 확대, 쾌적하고 효율적인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2012년 공장입주가 완료돼 본격 가동되면 연간 총 생산 1조 8,000억원, 직접소득 3,200억원과 직접고용이 1만3,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