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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경고증상과 위험인자
암의 경고증상과 위험인자
  • 승인 2008.03.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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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의료
암은 그 종류 만큼이나 다양한 경고증상을 수반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위암은 상복부 불쾌감이나 식욕부진, 소화불량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암은 이상 분비물이나 부정 출혈이 따른다. 간암은 오른쪽 상복부 둔통이나 체중감소, 또는 식욕부진을 동반하기도 한다.

폐암은 마른 기침이 계속되거나 혈담이 나올 때, 유방암은 종괴 또는 유두 출혈이 있을 때, 점액이나 혈별이 나오고 배변 습관에 변화가 있을 때는 대장암 및 직장암이 의심되므로 바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 설암이나 피부암의 경우에는 난치성 궤양이 생기거나 검은 점이 더 까맣게 되고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후두암은 쉰 목소리가 계속되는 경우가 경고증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비교적 흔한 암질환인 위암은 흡연이나 가족중에 위암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소금·식초에 절인 채소, 짠 음식, 태운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경우 발생하기 쉽다.

또한 음식을 지나치게 뜨겁게 먹는 경우, 악성 빈혈이 있는 경우, 만성 위축성 위염이 있는 경우 등도 위험인자라 할 수 있다.

특히 한벌 걸리면 치명적이고 반응이 좋지 않은 폐암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폐암이 생기는 것은 여러인자가 작용하는데 첫째는 발암물질에 노출되어서, 둘째는 유전적인 것에 의해서, 셋째는 영양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발암물질에 의한 것으로 대표적인 발암물질로는 담배와 석면을 꼽을 수 있다.

남성에 있어 폐암의 90%가 담배에 의한 것이고 여자는 79%가 담배에 의한 것이다. 담배는 폐암뿐만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증 등 여러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석면은 두번째로 많은 원인으로 석면이 담배와 함께 노출되었을 경우는 50배 정도로 폐암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것은 보통 직업에 의한 노출이 많다.

진주고려병원 5내과 정효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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