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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봉임대산업단지 기대효과
사봉임대산업단지 기대효과
  • 승인 2008.0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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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는 2002년 민선3기 출범 이후 산업단지 지정만 해놓고 추진이 부진하던 사봉산업단지 해결방안을 찾던 중 정부에서 임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중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일반산업단지에 비해 국비 지원이 휠씬 많고 영세한 제조업체에게 저렴한 공장용지를 공급할 수 있는 임대산업단지 조성으로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우선 조성이 용이한 지역으로 단지면적을 80만9,380㎡로 줄여서 일반산업단지를 임대산업단지로 변경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2006년 3월 착공하게 됐다. 단지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1,266억원으로 단지 지정을 받고 실시계획이 승인이 되면 연도별로 소요예산을 정부에서 지원하도록 제도화되어 있으며 진입도로개설, 폐수처리장 설치와 기반시설 일부는 전액 국비로 시행하게 된다.

따라서 사봉임대단지의 기반시설, 진입도로 마무리 사업도 2010년까지 국비 지원을 받아 차질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진입도로 사업비는 전체 263억원이 소요되는데 지금까지 68억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현재 17%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단지조성공사도 균특(국비)예산과 지방비 168억원을 투입해 현재 13%의 공정으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입주업체를 모집해 2010년 2월부터 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임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00여개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상평산업단지 안에 있는 영세 임대공장들을 이전시켜 도심지내에 위치한 산업단지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각종 도시문제를 해소하고 영세한 제조업체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공장용지를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시가 임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5∼10년간 임대료만 내고 공장을 운영할 수가 있고, 임대기간이 종료되면 국비 지원을 받은 만큼 일반산업단지 절반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장용지를 분양받을 수 있는 잇점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시는 단 한차례 밖에 기회가 없는 사봉임대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각오이다.

<진주시 건설도시국장 우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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