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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가래떡·참기름 등 출시
설 앞두고 가래떡·참기름 등 출시
  • 승인 2008.0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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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애인 전용작업장 ‘도란’
‘도란’ 장애인보호작업시설에서 떡과 참기름 등을 제조·가공해 시중 판매에 들어갔다.
설날을 앞두고 장애인들이 김해시가 마련한 장애인 전용작업장에서 가래떡과 참기름 등을 만들어 일반인들에 선보이고 있다.

4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내 삼방동 소재 장애인복지관 1층 393.3㎡에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법인인 함께걸음에 위탁 운영하는 ‘도란’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을 마련, 떡과 참기름 등을 출시해 시중 판매에 들어갔다.

시는 떡과 참기름, 고추가루, 떡가래 등을 제조·가공할 수 있는 ‘도란’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30년 경력을 지닌 떡 전문가인 윤부상씨(56)와 중증장애인 5명을 채용해 떡 등을 만들어 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란’장애인보호작업시설에는 떡과 각종 식재료를 제조·가공할 수 있도록 하고 호박시루, 달팽이 굴떡 등 25종의 떡 생산과 함께 참기름, 고추가루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도란작업장은 설날을 맞아 떡가래 1000개(1.5㎏들이)를 준비해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5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장애인복지관내에서 장애인단체회원 50명과 자원 봉사자들을 모시고 떡 전시(15종)와 시식회를 열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거동불편으로 취업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빈곤한 장애인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함으로써 삶의 보람과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희망의 터전이 될 것으로 본다”며 “작업진행 상황에 따라 중증장애인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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