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애인 전용작업장 ‘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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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내 삼방동 소재 장애인복지관 1층 393.3㎡에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법인인 함께걸음에 위탁 운영하는 ‘도란’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을 마련, 떡과 참기름 등을 출시해 시중 판매에 들어갔다.
시는 떡과 참기름, 고추가루, 떡가래 등을 제조·가공할 수 있는 ‘도란’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30년 경력을 지닌 떡 전문가인 윤부상씨(56)와 중증장애인 5명을 채용해 떡 등을 만들어 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란’장애인보호작업시설에는 떡과 각종 식재료를 제조·가공할 수 있도록 하고 호박시루, 달팽이 굴떡 등 25종의 떡 생산과 함께 참기름, 고추가루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도란작업장은 설날을 맞아 떡가래 1000개(1.5㎏들이)를 준비해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5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장애인복지관내에서 장애인단체회원 50명과 자원 봉사자들을 모시고 떡 전시(15종)와 시식회를 열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거동불편으로 취업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빈곤한 장애인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함으로써 삶의 보람과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희망의 터전이 될 것으로 본다”며 “작업진행 상황에 따라 중증장애인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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