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기침체 등 원인
미국 등 각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81달러대로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89달러의 낙폭을 보이며 81.84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 가격도 이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2달러 하락한 89.8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배럴당 9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0.94달러 오른 88.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적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시행된 로이터의 사전조사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21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14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