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0:19 (수)
도 소비자보호센터 개소 5년 ‘성과’
도 소비자보호센터 개소 5년 ‘성과’
  • 승인 2008.01.2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7회 5만여명 교육, 소비자 상담·구제건수 1만건
경남도청 경제정책과에 별도 기구로 설립됐던 경남도 소비자보호센터(이하 센터)가 20일 출범 5주년을 맞았다.

5년간 각종 소비자 불만과 피해 상담을 받고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해 20개 시·군을 돌며 노인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257회에 걸쳐 5만여명을 교육, 소비자 상담 및 구제건수가 1만건 가량이다.

도내에는 소비자단체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YMCA와 YWCA를 비롯해 주부클럽, 주부교실 시·군 지부 등 19개 소비자 관련 단체가 활동중이지만 이와 별도로 소비자행정 차원에서 괄목할만한 활동 성과를 보인 것이다.

센터는 특히 2004년부터 심각한 사회문제화된 농·어촌 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한 각종 방문식 기만상술 피해 방지를 위한 소비자 교육에 들어가 지난해까지 모두 106회에 걸쳐 1만3,000명의 노인들에게 교육이 실시됐다.

노인 외에도 소비자 피해에 쉽게 노출되는 청소년을 비롯해 농민과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은 2003년 한해 6회 509명에서 2005년 47회 8,406명, 지난해 127회 2만220명 등 급증추세를 보였고 그만큼 교육 수요나 소비자 관련 사회문제가 많아졌음을 반증했다.

4명으로 구성된 센터는 교육 외에도 매년 2,000건 안팎의 소비자 상담을 처리해 왔다.

센터는 소비자교육·홍보 등 소비자피해의 사전예방을 위한 업무추진 이외에도 피해의 사후구제를 위한 9,719건의 소비자상담을 실시해 연평균 2,000건을 처리했다.

센터의 소비자상담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조사기간 2007. 4. 25~5. 14) 「상담원의 친절도」에서 ‘친절’ 85.3%, ‘보통’ 14.7%, ‘불친절’ 0.0%로 나타났고, 상담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만족’ 86.0%, ‘보통’ 14.0%, ‘불만’ 0.0%로 조사돼 센터의 소비자상담 질적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요가 갈수록 느는데 비해 센터 요원 1~2명으로는 힘들어 올해부터는 각 지역 민간소비자단체와의 협조해 ‘교육강사 풀제’를 도입키로 했다.

소비자 홍보 및 정보제공을 활성화하기 위해 센터는 또 2004년에 독자적인 홈페이지(http://sobi.gsnd.net)를 구축, 연 평균 200여건의 소비자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홍보물도 27종 18만9,000여부를 제작·배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가 미흡한 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 유관 부서와 소비자 리콜 감시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또한 소비자문제 조사연구를 위해 소비자단체협의회와 협조를 강화하고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