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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산물 유통 신기원 연다”
“경남농산물 유통 신기원 연다”
  • 승인 2008.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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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연합마케팅사업 800억원 성과
올해 900억원·내년 1,000억원 달성 도전

지난해 800억원의 성과를 이뤄낸 경남농협 연합마케팅사업이 올해 900억원, 2009년 1,000억원 성과에 도전한다.

16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농산물의 산지유통개선, 공동선별·공동계산 등의 농가 및 작목반 육성, 공격적인 소비지 시장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해 연합마케팅사업이 800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204억원(약 34%)이 늘어났으며, 농협전체 사업물량의 약 21%를 점유하는 실적이다.

이처럼 2007년도 경남농협의 연합마케팅사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것은 산지의 농가에서부터 조합, 중앙회를 잇는 연합사업단의 활동이 이제 안정화 됐고 무엇보다 농가에서 농협과 시·군연합사업단을 신뢰함으로써 ‘농민은 생산을, 판매는 농협’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물론 아직까지 경남농협 농산물 전체판매량 1조8,000억원(약 5%)에 비하면 그 비중이 낮지만 공동선별을 통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으며 시·군특화 브랜드를 내세워 펼친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 위주의 마케팅 전략은 단순한 금액을 떠나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향후 소비자의 재선택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경남농협은 이를 토대로 올해 900억원을, 2009년도에는 1,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내부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연초부터 소비지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산지규모화를 통한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수박, 단감, 딸기 등 전략품목에 대한 네트위크 구축으로 생산자조직에서 판매조직까지 체계적인 마케팅 조직을 완성할 계획이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2015년까지 농협이 대한민국 No.1 유통리더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데 있어서 경남농협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적으로 잇는 연합마케팅사업의 규모화를 통해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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