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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신입사원, 크루즈선 타고 해외연수
STX 신입사원, 크루즈선 타고 해외연수
  • 승인 2008.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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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챌린저’ 신입사원 500명 대상 … 중국 등 방문

STX 신입사원들이 지난 9일 크루즈 해외연수를 떠나기 전 기념촬영을 가졌다.
지난해 세계 1위 크루즈 건조사인 아커야즈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STX가 국내 최초로 이색적인 신입사원 크루즈 해외연수를 실시, 새해초부터 한국 조선산업의 미래인 크루즈 사업에 뛰어 들었다는 상징적 서곡을 울리고 있다.

16일 STX그룹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박11일의 일정으로 인천을 출발, 중국 주요도시를 방문하는 대졸 신입사원 대상 크루즈선 해외연수인‘해신챌린저’에 나섰다.

급변하는 세계 경영환경의 중심에 있는 중국에서 신입사원의 글로벌 마인드 고취 및 도전정신 함양을 위해 실시해 온 STX그룹의 신입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 ‘해신챌린저’는 지난해 하반기 합격한 신입사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크루즈선 연수를 시작하게 됐다.

크루즈선 후지 마루호는 163개 객실과 수영장, 스포츠센타, 극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승선한 신입사원들은 ‘해신챌린저’기간 동안 대련, 천진, 북경, 청도, 상해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차례로 방문, 기업탐방과 각종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를 통해 신입사원들은 지난 11일 STX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의 건립 현장을 방문, 중국에서 상반기 중 첫 선박건조에 들어가는 조선·기계 사업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번 ‘해신챌린저’에 참가한 신입사원 문중식(27)씨는 “크루즈선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신입사원의 입장에서 STX가 추구하는 ‘창의와 도전’의 기업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뱃길을 통해 천년전 거대한 해상제국을 꿈꾸던 ‘해신 장보고’의 발자취를 되새길 수 있어서 진정한 의미의 ‘해신챌린저’에 참여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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