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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힘 모아 반드시 성공시켜야…
혁신도시, 힘 모아 반드시 성공시켜야…
  • 승인 2008.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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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지역최대의 현안사업과 관련해 너무 지나칠 정도로 부정적인 지역 언론의 보도방향에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됐다.

진주시는 2005년 10월 경남혁신도시 입지로 확정이후 개발기본구상 수립과 지구지정을 완료하였으며 지난해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보상에 착수, 많은 갈등과 우려가 있었지만 편입지역 주민들을 끊임없는 노력과 설득으로 어려움을 잘 극복했다.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계획대로 착공이 불투명하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31일 전국에서 세 번째로 역사적 기공식도 가졌다.

최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공-토공 통합문제가 인수위에서 논의되고 있어도 진주시는 손발을 놓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해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는 지역 한 언론사의보도는 언론 본연의 정도를 벗어나 지역 최대의 현안사업이 진정으로 잘되기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와 여망에 찬물을 끼얹는 매우 유감스런 일이다.

혁신도시와 관련해 새삼스럽게 재론할 필요조차 없지만 그동안 유치, 기본구상 수립, 지구지정, 용지보상,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 설계를 마무리하고 기공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간단하고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속사리 주민 반발 일리 있다’ 기사와 1월 10일자 ‘진주시는 손발을 놓고 강 건너 불구경’ 등 경남일보의 보도는 비판의 정도를 지나 혁신도시 건설의 추동력을 약화시켜 혹 잘못되기를 바라거나 시정을 흠집 내어 지역갈등을 유발시키고 여론을 분열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까지 자아내게 해 실로 안타까운 심정이다.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는 재론의 필요조차 없겠으나 혁신도시 건설이 잘되기 바라는 마음은 너나가 없다.

차제에 언론도 부정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긍정적 사고로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론을 통합·조정하여 지방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화합을 도모하는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

공기업의 통폐합 또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인수위에서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일부 기관이 없어지거나 규모가 줄 경우 계획수정이 고려되어야 하겠으나 그때는 반드시 보완책을 마련해 추진하게 될 전망으로 진주시도 이와 관련,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진주시는 본격적인 공사착수와 아울러 혁신클러스터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기존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용역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또 주공-토공의 통합에 대비한 대안검토 등 시정역량을 총집결해 차질 없이 혁신도시를 추진할 것이다.

지금까지 혁신도시가 시민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많은 난관을 뚫고 어렵사리 기공을 하였듯이 이제 다시 한 번 정부와 경남도, 사업시행자, 이전기관, 지역주민 그리고 진주시가 다함께 힘을 모아 최고의 명품 혁신도시 건설에 노력해 나갑시다.

<진주시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 김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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