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남해고속도로도 예외가 아니다. 안개 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은 물론이거니와 목숨을 담보로 한 과속운전으로 생명을 등한시하는 운전자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새벽에 발생되는 짙은 안개 속에서 고속도로를 비롯한 일반도로에서 과연 50% 이상 감속운전을 하는 자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하는 근심이 앞선다.
게다가 초행길의 경우에는 지리적 특성을 알 수 없어 언제 돌발 상황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안개가 짙은 날에는 반드시 차폭등과 전조등을 켜고 방향지시등은 미리 작동시켜야 한다.
그리고 고속도로 주변의 안전시설물을 사전 숙지, 이용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또한 안개지역을 지나칠 때에는 안내표지판에 표기된 내용(안개주의 및 안개조심)에 따라 안전운행을 해주시기 바란다.
남해고속도로의 특성을 보면 강을 비롯한 하천 주변으로 고속도로가 건설되어 1년 동안 100여일 기간 동안 짙은 안개가 발생되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편안한 마음과 넉넉함으로 안개 낀 고속도로에서의 안전운행은 필수사항임을 전제로 다른 운전자들을 생각하는 여유로움과 안전 및 방어운전으로 인재로 인한 대형 참사가 없는 고속도로가 되었으면 한다.
<한국도로공사 진주지사 정호윤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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