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옛 수영만매립지) ‘두산 위브 더 제니스’에 입주할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 최고 분양가의 슈퍼 펜트하우스와 아시아 최고 높이의 주거용 건물(최고 80층) 등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이곳에 연예계 및 스포츠계 유명스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시행사인 대원 플러스건설과 시공사인 두산건설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마련된 견본주택을 다녀갔거나 매니저나 소속사를 통해 분양을 문의해온 연예인만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연예인은 대부분 부산 출신들로 유명 개그맨인 L씨, 방송 MC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K씨, 한국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가수 H씨, 최근 부산지역 사업가와 결혼한 탤런트 S씨, 부산출신의 전 미스코리아 K씨 등은 직접 견본주택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스타로는 美 PGA무대에 활동중인 골퍼 C씨가 지인을 통해 분양상담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스포츠계 유명 프로선수들의 문의도 줄을 잇고 있다.
두산 위브 더 제니스는 70, 75, 80층짜리 3개동으로 지어지며 펜트하우스만 297㎡(90평형) 24가구, 303.6㎡(92평형) 24가구, 325㎡(98평형) 12가구(슈퍼 펜트하우스 포함) 등 60가구로 지난 8일 현재 137명이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대원플러스건설 탁종영 이사는 “고객보호차원에서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의 사전예약 여부는 공개할 수 없지만 연예인 등 서울지역 거주 출향인사들의 분양문의가 많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