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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한우지예’ 맛있지예”
“경남 ‘한우지예’ 맛있지예”
  • 승인 2008.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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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한우공동브랜드명 ‘한우지예’ 21일 브랜드 출범식
경남지역 축협을 중심으로 추진돼온 전국 최대규모의 한우공동브랜드 이름이 ‘한우지예’로 결정됐으며 이달중 출범식을 거쳐 오는 6월 본격 시장에 선보인다.

9일 농협 경남본부내 경남한우공동브랜드사업단과 경남도 등에 따르면 경남지역 한우공동브랜드명은 최근 공모를 거쳐 ‘한우지예’(韓牛之藝)로 확정하고 오는 21일 도청에서 대대적인 공동브랜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단은 오는 6월 본격 시판을 앞두고 고급 한우고기를 싸게 공급하는 것이 공동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길이라고 보고 농협이 직접 소매영업에 참여하고 지정 판매점인 프랜차이즈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입 쇠고기에 대응하고 한우 고기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농협은 기존 327개 하나로 마트내 한우 판매점과 지역 축협 전문매장, 온라인 판매망 외에 초창기에 경남, 부산, 울산에 10곳 가량의 프랜차이즈점을 시범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또 가격안정과 유통혁신을 위해 도축·가공공장을 직접 운영키로 하고 축산물공판장 시설 현대화에 나서고 배합사료에 건초를 섞은 TMR사료 리모델링 사업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 컨설팅 지원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과 도는 이 같은 사업에 2010년까지 모두 10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한우거세 및 개량·등록사업, 공동브랜드 포장재·대형광고탑 설치, 한우고급육 경진대회, 컨설팅 및 도축·가공시설 개선 지원 등 2개 분야 10개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공동브랜드 사업에는 도내 3만4,000여가구 23만여마리의 한우 가운데 1,136농가 6만2,800마리가 참여하며 솔잎한우 황토한우 보물섬한우 애우 등 기존의 시·군 개별 브랜드는 하위 개념으로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국내에는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이 모두 한우공동브랜드를 갖고 있지만 사육두수로 보면 경남이 최대 규모다.

한편 경남한우공동브랜드 공모에는 농·축협 직원을 포함해 모두 606명이 응모한 가운데 한우의 이미지와 경상도 사투리를 적절하게 조화시킨 ‘한우지예’가 뽑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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