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장유면 율하리와 장유리 일원 123만3,000㎡의 부지에 4,0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400세대 2만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유 율하 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공사가 시행을 맡아 오는 연말께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2013년께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장유지역의 인구유입으로 인한 새로운 신도시 조성은 물론 상권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율하 2지구는 인근에 고속국도가 위치해 있는데다 창원 2터널이 오는 2010년께면 개통될 예정이어서 창원, 진해, 부산간을 이용하는 이용자는 10~20여분의 소요시간이면 가능해 주거생활권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인구유입으로 인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기 위해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택지개발 사업으로 인한 도시의 균형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5년 12월 이 지구에 대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뒤 2006년 4월 개발계획을 수립에 이어 지난해 11월 개발계획 승인신청을 위한 사전협의후 같은해 12월에 경남도에 개발계획 승인신청을 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