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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뇌, 운동으로 재생한다
죽어가는 뇌, 운동으로 재생한다
  • 승인 2008.0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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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생로병사의 비밀’ 신년특집 뇌건강 2부작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진행을 맡고 있는 최동석(왼쪽), 김진희 아나운서.
지구상의 생물 중 가장 고도의 발전을 이룬 인간의 뇌, 우리는 과연 그 뇌의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는가. 건강에 대해 호들갑을 떨면서도 정작 가장 중요한 뇌의 건강에는 무심한 것은 아닐까.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8일부터 2주간 화요일 오후 10시에 ‘2008 당신의 뇌를 깨워라’를 신년특집으로 방송한다.

8일 방송되는 제1부 ‘똑똑한 뇌 만들기’는 성장의 최고점에 이른 20세 이후 하루 10만 개의 뇌세포가 죽음을 맞으며 소멸의 과정에 돌입하는 인간의 뇌를 재생시키는 방법을 살펴본다.

이미 죽은 뇌세포는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우리의 뇌는 운동을 통해 새로운 탄생을 이뤄낸다. 그 답은 바로 육체적 운동이 만들어내는 자극. 운동이 뇌의 노화를 막고 유년기의 운동은 아이큐까지 높인다.

15일 방송되는 2부 ‘뇌를 깨우는 108배’는 종교적인 차원을 넘어 각광받고 있는 절 운동의 수수께끼를 풀어본다.

제작진은 하루 30분, 150회 이상의 절 운동을 4주간 시행한 뒤, 참여자들의 혈당을 측정해 결과를 분석했다. 또한 학생들의 주의, 집중력 테스트를 시행해 절 운동의 효과를 실험했다.

제작진은 “많은 사람이 절을 하면 무릎 등의 관절에 무리가 온다고 생각하지만 절은 자세만 올바르게 행하면 오히려 관절에 도움을 주는 굴절운동”이라면서 “절의 동작과 호흡이 조화를 이루지 않을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수행의 효과도 반감된다”고 바른 절 운동법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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