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1:08 (수)
공무원 시인 김무영, 거제문협회장 추대
공무원 시인 김무영, 거제문협회장 추대
  • 승인 2008.01.04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인 김무영씨(본명 김정식, 경남 거제시 옥포1동사무소 근무·사진)가 거제문인협회장에 추대됐다.

거제문인협회는 지난해 연말 정기총회에서 김무영 시인을 신임회장으로, 원순련, 김임순씨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무영 회장은 △거제문학의 역사 재조명 △거제문학의 위상 정립 △문학과 관광의 접목 △문학과 문학교육의 활성화 △지역문학의 영역 확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문학 활동 전개 △지역 및 향인들과의 메세나 운동 활성화 △문학관련 행사 지역내 문학단체 연계 추진 △문학관련 기념관, 문학관 운영의 합리화 등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발전해 온 선상문학축제를 비롯해 자원과 연계한 문학자원을 발굴해 독특한 문화를 계승시키는 한편, 그 자체가 관광산업이 되도록 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일들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함께하는 문학이 자리 잡도록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무영 회장은 “간혹 순수한 문화예술계에서 지연, 학연 등으로 파가 갈리고 갈등을 초래하는 일들을 보면서 늘 가슴에 담고 있던 추대형식으로 임원개선이 이루어져 기쁘다”면서 “거제문화와 예술의 역사와 전통을 살려 시민들은 그 문화의 향유를, 예술인들은 지역 특유의 예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무영 회장은 1994년 시로 등단, 그해 시집 ‘그림자 연서’를 출간했으며, 거제문인협회 창립회원으로 사무국장 6년, 부회장 8년을 맡으며 거제문협의 산파역할을 담당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