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진주시, 거창군 등 도내 20개 시군도 이날 오전 일제히 시무식을 치른뒤 새해 첫날 업무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2일 오전 시민홀에서 정영석 시장을 비롯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정영석 진주시장은 신년사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는 올해는 많은 변화가 있고 국민들이 거는 기대와 요구는 어느 때 보다도 클 것으로 시정도 변화되어야 한다”며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성취를 위해 부단히 달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거창군 강은순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실·과 간부들은 이날 오전 충혼탑을 참배한 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올해 업무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신정 휴무를 실시했던 도내 기업체들도 이날 오전 간단한 시무식을 가진 뒤 정상적인 업무에 복귀했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제시
경남도교육청은 2일 오전 9시40분 2층 강당에서 2008년 시무식을 가졌다.

권정호 교육감은 “온 국민이 화합해 국운이 융성하고 경남교육이 한 차원 더 높이 발전하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라는 새로운 경남교육 도약 목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관기자>

경상대, 로스쿨 준비 총력
경상대학교는 2일 오전 10시 사범대학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총장 등 본부 보직교수와 교직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시무식을 갖고 로스쿨 유치에 대한 뜨거운 염원과 의지를 피력했다.

하우송 총장은 시무식사에서 “오는 4일 방문하는 로스쿨 선정 실사단을 맞이하는 일에 학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준비에 차질 없도록 해달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 대학교가 한 단계 우뚝 올라설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차지훈 기자>

김해경찰, 완벽 치안 전력
김해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직원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새해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백광술 서장은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봉사와 완벽한 치안으로 거듭나는 2008년을 만들자”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끊임없이 학습과 연구, 자기계발을 추진함으로써 치안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도록 각자 맡은바 직분에 충실하자”고 당부했다.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