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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 심상 풍경의 세계가 열린다
서정적 심상 풍경의 세계가 열린다
  • 승인 2007.1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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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김형수 세번째 개인전 개최
김형수 作 ‘고향언덕2’
서정적인 풍경들로 마음속의 이미지들을 재구성해 나타내는 서양화가 김형수의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김형수 작가의 제3회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창원성산아트홀 제3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언뜻 추상화로 보이는 그의 작품들은 생활주변의 꽃, 달, 연밥, 화병, 색동으로 된 오방색 등 다양한 이미지를 사용해 서정적 풍경을 나타내고 있다.

사물의 외형적 형상을 사진과 같이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재해석해 그려내는 것.

또한 마음에서 그리는 풍경들도 재구성해 나타낸다.

그 풍경은 작가가 항상 가슴에 담고 있는 고향의 풍경이며 이상향적인 그리움의 풍경들이다.

그는 바탕화면 물감의 층을 나이프와 붓질로 되풀이해 덮어가면서 한겹 한겹 쌓아 층층이 쌓아올린 바탕에서 심상의 풍경을 찾는다.

확연하게 드러나는 이미지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바탕에서 은은하게 침참되어 있는 여러가지 이미지들을 찾아내고 그 이미지들은 서로 겹치면서 여러 이미지들로 변화한다.

미술평론가 오세권씨도 “김형수 작가는 전통적인 색채와 이미지들을 재해석하면서 현대적인 조형성과 조화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심상과 전통적인 이미지들이 재구성돼 서정적 심상풍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형수 작가는 경남미술대전, 성산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남현대작가회원, 한국미술협회회원,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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