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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영화 ‘싸움’ 홍보 ‘공방전’
김태희, 영화 ‘싸움’ 홍보 ‘공방전’
  • 승인 2007.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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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체험 삶의 현장 등 출연
‘지나치다’ 비판·‘질투하다’ 옹호 팽팽
김태희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영화 ‘싸움’ 개봉을 앞두고 영화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김태희에게 유독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는 것.

김태희는 각 매체 인터뷰와 함께 ‘개그콘서트’와 ‘체험 삶의 현장’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개그 콘서트’에서는 개그 연기를 선보였고 ‘체험 삶의 현장’에서는 동물원 사육사로 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을 넘어 비난의 목소리까지 들리고 있다. KBS ‘체험 삶의 현장’의 경우 김태희 출연분이 방영된 9일 이후 시청자게시판에 150건이 넘는 글이 올랐다. 평소 5~6건의 글이 올랐던 것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다.

시청자들은 “김태희가 MC냐”, “김태희가 여전히 CF모델로 보였다”는 등 비난의 글과 함께 “김태희에 대한 질투심이 도를 넘는다”는 등 옹호의 글을 올리고 있다.

‘개그콘서트’ 역시 마찬가지다. “이건 아니다”라는 글과 “김태희, 신선해 보였다”는 내용의 글이 혼재하는 상황.

영화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들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이미 일반화돼 있는 현실에서 김태희의 홍보 활동을 비판하는 측은 “영화 홍보가 지나치다”고 문제 삼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김종도 대표 역시 “김태희에게만 유독 엄격한 잣대로 재는 게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완벽하다고 평가받는 미모로 단숨에 연예계 톱스타로 떠오른 김태희가 배우로서 안착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크고 높아 보이는 현실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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