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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개혁적 영남인 마음 붙들기
권영길, 개혁적 영남인 마음 붙들기
  • 승인 2007.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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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개혁적 영남인 마음 붙들기

29일 울산 현대자동차 직원들 상대 ‘출근 유세’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9일 영남 일대를 누비며 영남 공략에 주력했다.

권 후보는 이날 아침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출근 유세’를 펼친 뒤 안동과 대구의 재래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부산으로 이동해 유세를 마무리한다.

권 후보가 단시간 내에 영남 일대를 훑는 강행군을 벌이는 것은 한나라당이 강세인 이 지역에서 개혁적인 영남인의 마음을 붙들기 위한 것. 그는 전날 밤에도 지역구이자 정치적 ‘텃밭’인 창원에서 유세활동을 벌였다.

권 후보는 이날 현대자동차에서 “이명박 후보가 집권하면 국민에게 5대 대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며 이 후보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권 후보는 “‘터졌다’하면 이명박이다. 탈세, 위장취업, 부동산 투기, 주가조작 등 안걸린 문제가 없는데 이런 사람을 대통령 뽑으면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며 “공교육이 붕괴되는 등 교육 대재앙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요즘 시끄러운 BBK 사건은 둘 중 하나로 이 후보가 주가조작, 즉 사기를 쳤거나 아니면 사기꾼에게 당한 사건”이라며 “사기꾼에게 사기당할 실력이라면 절대 대통령 되어선 안되는 것 아니냐. 이 후보 스스로가 사기꾼이라면 더욱 대통령이 되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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