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4:48 (수)
김해시, 中企 수출탑상 ‘풍년’
김해시, 中企 수출탑상 ‘풍년’
  • 승인 2007.11.30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탑 수상업체 148곳 중 47개 업체 수상
무역의 날인 30일 김해지역 중소기업들이 도내 업체에 시상될 수출탑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김해시는 제44회 무역의 날에 김해지역에서는 세탁기부품 제조회사인 이코리아산업㈜과 선박용 에어컨을 생산하는 하이에어코리아㈜ 등 2개업체가 각각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모두 47개 업체가 수출탑을 받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수출탑은 창원지역 48개 업체에 이어 도내에서는 두번째 많은 것으로 도내 전체 수출탑 수상업체 148곳의 31.7%를 차지했다.

시는 대기업과 공단이 많은 창원에 비해 1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김해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전념해 이 같은 수출탑을 수상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크게 하락해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출실적 18억달러보다 3억달러(17%)가 증가한 21억달러를 넘어서 김해시가 도내 대표적 수출 전진기지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들의 수출 증대를 위해 내년에는 환율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수출보험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한·미FTA에 대비해 내년 5월께 미주지역에 대한 시장개척활동과 투자유치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해 수출실적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김해지역에는 현재 5,300여곳의 중소기업이 있는데 이중 1,500여곳이 수출기업이며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탑 수상 기업이 수두룩하다”며 “이들 수출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김해시가 도내의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위상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김해지역 중소기업들이 지난 6월 제11회 경남중소기업대상 6개 수상분야에서 4개 분야를 휩쓸었다.

경남중소기업 대상에는 디지털 부화기 생산업체인 ㈜오토일렉스(대표 배종윤. 주촌면)가 경영혁신대상을, 문구류를 생산하는 문교화학(대표 김민자. 어방동)이 여성기업대상을 수상했었다. 또 LP가스 조정기 등을 생산하는 ㈜화영(대표 손화현. 어방동)이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하며 부품 열처리 전문회사인 삼흥열처리(대표 주보원. 주촌면)는 특별상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