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우리도 온실가스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국제 경영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은 산업부문의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자발적협약 확대와 ESCO(에너지절약 전문기업)제도의 활성화, 에너지 진단의무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시책도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실천 없이는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동절기 난방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겨울철 건강 실내온도인 20~18℃ 준수 캠페인으로 ‘난(暖), 2018’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난(暖),2018’이란 ‘나는 겨울철 실내온도를 20도에서 18도로 지키겠다’는 뜻이다.
내복을 입고 3도 낮춰 실내적정온도만 유지해 주더라도 국가적으로는 약 1조500억원이라는 막대한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의 97%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절약은 언제나 중요한 화두였다. 이제 정부와 사회각계각층 그리고 국민모두가 에너지의 합리적인 이용이 우리경제 발전의 초석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한시도 에너지절약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될 것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경남지사장 허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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