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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한글 시낭송회 ‘열기’
할머니 한글 시낭송회 ‘열기’
  • 승인 2007.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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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양산문화회관 소강당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할머니들의 한글 시낭송대회가 27일 저녁6시 양산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상봉)가 주최하고 양산시와 한국문인협회 양산시지부 및 대한무용협회 양산시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낭송회는 한글교실 수강 할머니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 실력을 뽐낸다.

할머니 한글교실은 지난 3월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에서 개설해 어렵고 힘든 시절에 태어나 배움의 혜택을 받아보지 못한 할머니들에게 늦게나마 한글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처음에는 10명 정도에서 출발해 현재 40여명의 할머니들이 수강하고 있다.

이번 할머니 한글 시낭송회는 그동안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할머니들에게 지금도 배울 수 있다는 의지와 용기를 불어넣어 남은 여생을 보람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가족간의 이해와 황혼길을 바라보는 할머니들의 심신 안정은 물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사회분위기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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