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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금성 조선소 건설 ‘첫걸음’
하동 금성 조선소 건설 ‘첫걸음’
  • 승인 2007.1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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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미래금성개발, 농공단지 민자사업 협약
하동군 금성면내 들어설 대단위 조선소건설사업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하동군은 23일 군청내 소회의실에서 미래금성개발㈜와 관내 금성면 갈사리 일원 27만㎡에 조선소 건설을 위한 금성농공단지 민간개발사업 투자협약을 맺었다.

미래금성개발㈜은 미래조선해양㈜과 미래엔지니어링㈜, 안정개발㈜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협약식에는 조 군수와 미래조선해양 정금용 회장, 미래엔지니어링 문성옥 회장, 안정개발 김채범 회장, 추종만 금성면발전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미래금성개발은 앞으로 3년간 855억원을 투자해 접안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생산시설 등을 갖춘 뒤 2012년부터 본격적인 선박건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래금성개발이 공장건설에 나서면 완공할때까지 연간 1,800억원의 생산유발액과 1,7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본격 가동되면 연간 4,900억원의 생산유발액과 3,2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1만여명의 인구 유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릴 것으로 하동군은 보고 있다.

미래조선해양은 사천지방산업단지에서 블록 및 선박구성품을, 미래엔지니어링은 부산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조선기자재를 각각 생산하는 업체이며 안정개발은 통영에서 공유수면 매립, 산업단지 조성 등 해양관련 건설사업을 하고 있다.

조유행 군수는 “하동군내 첫번째 조선소인 미래금성개발이 완공돼 선박을 건조하면 조선산업클러스터가 형성돼 하동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이는 ‘뉴 하동시’로 승격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농공단지 승인과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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