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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대성그룹, 협력체계 구축
거창군-대성그룹, 협력체계 구축
  • 승인 2007.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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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MOU 체결 … 그룹 연수원 내년 1월 개원 계기
협력사업 다양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거창군 가산초등학교 폐교에 대성그룹 거창연수원이 내년 1월 개원하는 것을 계기로 군과 그룹간 상호협력 약정서(MOU)를 체결키로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거창군과 대성그룹은 11월 2일 군 회의실에서 상호 신의와 성실로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강석진 거창군수와 신현기 군의회의장, 강은순 부군수,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사장단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하며, 거창군은 이 자리에서 연수원 개원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MOU는 △청정환경 위주의 신 재생에너지 개발 연구 협력 △원활한 기업운영을 위한 행정지원 및 인센티브 제공 △거창군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프로모션 협력 △영화 및 문화사업 투자시 협력체계 구축 △산관 협력 관계를 통한 상호 윈-윈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상호 협력 △거창군 문화관광 및 각종 이벤트 등에 관한 제반 정보를 코리아닷컴 포털사이트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 △교육관련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0-70년대 연탄사업을 시작으로 대구·서울·경북 도시가스 주력기업인 대성그룹은 2003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범죄의재구성’, ‘말아톤’, ‘웰컴투동막골’, ‘타짜’, ‘화려한휴가’,‘ 미녀는 괴로워’등 30여편의 국내외 영화에 투자했다.

대성그룹이 지난 7월 경북도와 협정체결에 이어 경남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한 거창군과 첫 약정 체결은 거창경제는 물론 도내 경제활력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성그룹 거창연수원은 가조면 장기리 옛 가산초등학교 폐교부지 15,861㎡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되며 강의실, 대강당, 컴퓨터실 등 최첨단 교육시설과 기숙사.식당·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을 구비, 총 61개의 계열사 직원을 교육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연수원이 개원되면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식자재 및 원자재 등을 구입할 경우 지역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며, 지역의 교육, 관광 상품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용식 행정과장은 “도시가스 주력기업인 대성그룹이 거창연수원 개원을 앞두고 군과의 상호협력 약정서 체결은 내륙도시로만 머물러 있던 거창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 조만간 거창도 도시가스 보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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