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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日 극장서 6개월간 상영
‘태왕사신기’ 日 극장서 6개월간 상영
  • 승인 2007.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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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도쿄 신주쿠 발트9 극장서 상영계획 기자회견
MBC TV 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ㆍ박경수, 연출 김종학ㆍ윤상호)가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6개월 동안 상영된다.

이 드라마의 제작사인 티에스지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는 “‘태왕사신기’의 일본 극장 상영이 최종 결정됐다”면서 “‘태왕사신기’의 투자, 배급 등을 맡고 있는 SSD는 일본 전역에 영화관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영화사 도에이 계열의 티조이와 30일 도쿄의 신주쿠 발트9 극장에서 상영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24부작인 이 드라마는 올해 내 일본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1편당 2시간씩(2회분) 총 12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한 편당 2주일씩, 6달 동안 스크린에 걸린다.

드라마로 제작된 영상 전편이 TV 방송 후 극장을 통해 다시 개봉하는 것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이례적이다. 이같은 성과가 이뤄진 것은 기획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5.1 채널, HD카메라 촬영 등으로 제작됐고, 뛰어난 컴퓨터그래픽(CG)이 구현돼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드라마는 12월3일부터 일본 NHK BS-HI를 통해 방송되고, 2008년 말에는 지상파 NHK TV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관련 만화, DVD, 메이킹북, 휴대전화용 소설 등도 차례로 출시된다.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태왕사신기’는 총 제작비가 550억~570억원에 달하는 초대작이다.

‘욘사마’ 배용준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모래시계’의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손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20%대 중반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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