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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 가득한 '단풍거리예술제' 열린다
가을 향기 가득한 '단풍거리예술제' 열린다
  • 승인 2007.10.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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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4일 성산아트홀 조각공원과 야외공연장 일원서
지난해 열렸던 제2회 창원단풍거리축제 공연모습.
깊어가는 가을, 명산 뿐만 아니라 도심속 단풍도 절정에 이르고 있다.

야외로 나가지 않고도 가을을 풍성하게 즐길수 있는 도심속 단풍 축제가 이번 주말 창원에서 열린다.

29일 창원예총에 따르면 ‘제3회 창원단풍거리축제’가 다음달 3일과 4일 성산아트홀 조각공원과 야외 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추억과 낭만! 단풍거리에서 만나는 예술!’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축제는 성산아트홀과 용지공원 주변으로 곱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3일 오후 3시에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임공연과 다채로운 외갓집 문화마당이 펼쳐지고, 오후 5시 30분에는 외갓집 대청마루에서 전통의 몸짓과 단풍 음악회가 열린다.

모듬북 합주로 개막을 알리고 화관무, 경기 민요, 시낭송 등이 이어져 야외무대에서 우리 전통 음악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인 4일 오후 1시 30분에는 환상의 비누방울 퍼포먼스와 마당극 ‘뒤집기 흥부전’ 등이 열린다.

오후 6시에는 소리새, 신계행, 고한무 등의 인기 가수들을 초청해 노래로 떠나는 가을여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야외 특별 전시로 제 2회 창원단풍거리축제 풍경 전국 사진 공모전 입상작 및 아름다운 시와 그림이 있는 창원 문인협회 회원들의 시화전이 야외공연장 주변에서 전시된다.

김일태 창원예총 지회장은 “지금도 용지공원 단풍이 곱고 예쁘지만 향후 1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환상적인 도심속 단풍거리로 거듭날 것이다”면서 “이번 축제로 단풍의 바다에 빠져 스스로의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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