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제조업체들의 수출과 수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진주세관에 따르면 서부경남지역 제조업체들의 지난달 수출실적이 지난해 보다 28% 증가한 8,831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수출 실적은 6,904만 달러였다.
주요 수출품목은 종이류 2,458만달러, 철강류 1,933만달러, 항공기 부품류 1,713만달러, 전자·기계류 1,474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항공기 부품류가 지난해 750만 달러에 비해 대폭 증가(128%)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국별로는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이란, 쿠웨이트, 영국,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홍콩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았으며 총 63개국에 수출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이 기간 수입은 모두 6,794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품목은 항공기 부품류가 3,029만달러, 알류미늄·철강류 1,701만달러, 전자·기계류 720만달러, 잎담배 357만달러 순이며, 특히 항공기 부품류가 지난해(195만 달러) 보다 1,4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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