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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9월 소비자물가 소폭 상승
도내 9월 소비자물가 소폭 상승
  • 승인 2007.10.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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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수 전월 대비 0.7%·지난해 보다 2.2% 올라
농·축산물 가격 폭등·공공서비스료 상승 주도
경남지역에 계속적인 잦은 비로 채소류의 산지출하 감소 및 추석 수요증가로 농축산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경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으로 8월 대비 0.7%,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동월비로 1월 1.6%, 4월 2.3%, 5월 2.1%, 6월 2.4%, 7월 2.3%, 8월 1.7% 등 2%대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생선류·채소류·과실류를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농산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공공서비스료도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농산물 가운데 양상추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2.7%의 기록적 상승률을 보였으며, 호박·열무·피망· 오이 도 40%대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토마토, 당근, 양파의 가격은 30%대로 하락했고, 공산품가운데 컴퓨터관련 제품이 20%대의 가격률을 나타냈다.

공공서비스는 도시가스와 쓰레기봉투가 각각 5.9%.5.3%로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 대비 9.2%로 상승했는데 신선채소(26.6%), 신선어개(3.3%) 등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신선과실(-0.6%)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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