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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지역경제 최고 효자’
대우조선해양 ‘지역경제 최고 효자’
  • 승인 2007.09.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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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가위 선물 자금전액 17억여원 거제사랑상품권 구입
지난 30여년을 향토기업으로 각종 사회봉사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한가위 선물 구입자금 전액을 거제사랑상품권으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 구매금액은 17억여억원(사내 협력회사 구입액 6억여 원 포함)에 달한다.

거제사랑상품권은 거제시가 발행하는 지자체 상품권으로 전량 거제시장에서 통용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거제시가 ‘거제사랑상품권’ 첫 발매 때부터 설 선물로 5억4,200여만원 어치를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5월 경영목표달성 격려금으로 약 22억원어치, 이어진 지난해 한가위와 올해 설날에도 약 13억원어치의 상품권을 잇따라 구매하는 등 6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 설날의 경우 설 선물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 6,206명이 거제사랑 상품권을 신청했을 만큼 지역사랑과 향토애가 남다름을 보여줬다.

거제시가 지역 자금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중소상인을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한 거제사랑 상품권의 취지에 지역기업이 적극 발맞추고 있는 현실을 시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에게 공급하는 급식재료 중 쌀과 김치, 채소, 육류 등 연간 70억원이 넘는 식자재들을 거제산으로 사용하는 등 향토기업에 걸맞은 지역경제 살리기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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