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16일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신중’
박 감독은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이 굳어진 것은 아니다”며 “승점 40점이 돼야만 그렇게 생각할수 있을 것 같다. 이제 8부 능선 정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에게 서두르지 말고 우리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하라고 주문했다. 뽀뽀와 까보레의 측면공격이 전반에는 잘 안풀렸지만 후반에는 측면이 살아나면서 많은 골을 넣어 이긴 것 같다”고 평했다.
그는 “정윤성의 가세로 선수운용에 폭이 넓어져 팀의 전력보강에 크게 도움이 됐다”면서 수비에선 김대건과 이상홍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5연승 비결에 대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우리팀은 어느 팀보다 응집력과 집중력이 강하다. 팀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6강 플레이오프진출을 확정 짓는 것이 목표다. 그 이후 다음 목표를 생각해 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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