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다이나믹 코리아 홍보대사 위촉
‘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수리고)와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이 주최한 ‘다이나믹 코리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세계 속의 한국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연아와 박태환은 17일 오후 중구 장충동 2가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다이나믹 코리아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가해 김창호(51) 국정홍보처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았다.
행사에는 주한 외교사절과 국가이미지개발위원회 위원, 대한체육회,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와 2010 여수엑스포 유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연아는 앙드레 김이 특별히 제작한 화사한 진분홍빛 드레스를 입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국가 홍보대사로서 모든 대회에서 포기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올라갈 때마다 가슴이 찡한 것을 느낀다. 국민의 성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환도 “내년 올림픽에서도 스포츠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의 이미지를 널리 전파하겠다”며 “국가홍보대사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더욱 노력해 한국 스포츠를 세계에 알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