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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농작물 손실 최소화 필요”
“태풍 영향 농작물 손실 최소화 필요”
  • 승인 2007.09.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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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살균제 살포 등 사후관리 당부
제11호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도내 일부지역에서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손실 최소화를 위한 사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17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비바람으로 떨어진 과일 가운데 상품가치가 없는 것은 땅속에 묻어 병원균 오염을 막도록 하고 상처가 난 잎과 가지 등으로 병원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곧바로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이와함께 수확기에 있는 과일은 비를 맞아 당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비가 그친 후 3~4일이 지난 후 수확하는 것이 상품성을 높이는데 유리하다.

또 쓰러진 벼중 이삭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녹색 벼는 4~6포기씩 묶어서 세워줘야 하며 벼멸구 방제작업을 할 경우에는 분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밭작물의 경우 뿌리가 약해진 무, 배추 등은 요소 0.2%액이나 제4종복합비료를 잎에 뿌려 생육을 회복시키고 병 발생이 우려되는 고추밭에는 적용약제로 동시방제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을 동반했기 때문에 수확기에 접어들었던 과실의 피해가 더욱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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