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에는 황호연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배종원 군의회 의장, 조현무 농산물품질관리원 함양출장소장 등 기관장과 졸업생 가족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친환경농업대학은 함양농협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56명의 친환경농업대학생을 모집해 2개월 교육과정을 마치고 제1기 졸업생를 배출하는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제1기 강사는 경남도 농업인력육성담당 사무관, 농업기술원 토양관리 담당관, 농산물품질관리원 환경인증담당 사무관, (사)녹비작물연구회 회장 등 최고의 강사진 구성을 통해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강 외에도 게비스랜드 유기농농장, 경남농업기술원 친환경마늘연구소, 남해 친환경 다랭이마을, 함양농협 친환경사업소 등을 견학, 수업과 견학을 병행하며 학습효과를 높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함양농협 친환경농업대학 학장인 김재웅 조합장은 “함양농업인들의 역할과 나아갈 길이 확연히 보이고 있다”며 “지리산과 덕유산 사이에 있는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좋은 특성을 살려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