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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세계이종격투기 연맹 회장 인터뷰
강용석 세계이종격투기 연맹 회장 인터뷰
  • 승인 2007.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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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이종격투기, 일본 K-1 능가하는 대회로 성장”
오는 10월27일 김해서 국제격투기 최강전 개최 … 이종격투기 붐 기대
꿈나무 육성·이종격투기-에어로빅 혼합 새 생활체육 준비 등 ‘박차’
“영남권에서 이종격투기 붐을 일으켜 빠른 시일 내 일본의 K-1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이종격투기 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오는 10월27일 김해 부원동 소재 알라딘 나이트 특설링에서 제2대 KOK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 국제 격투기 최강자전을 준비하고 있는 (사)세계이종격투기 연맹 강용석(사진·45·김해 금관종합건설 대표이사) 회장이 영남권에서 이종격투기의 붐을 조성, 세계적인 이종격투기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강용석 회장은 한국권투위원회 수석부회장을 오래 역임해오다 지난 5월 13일 세계이종격투기 연맹 회장에 취임, 이종격투기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김해 금관종합건설 사무실에서 만난 강 회장은 “일본에 K1이 있다면 한국, 우리 영남권에는 이종격투기가 있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다”며 “빠른 시일내 K1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격투기 대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강 회장은 “김해에서 열리는 이번 최강자전은 김해 지역을 비롯한 도내 격투기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스포츠의 질적, 양적 향상을 도모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세계적인 선수를 발굴, 육성해 국위를 선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세계적인 격투기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쇼맨십이 가미된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아 사회 체육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이종격투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그는 김병도 전무와 김치홍 사무총장과 함께 내년 3월께 부산, 김해 지역에 이종격투기 전문 체육관을 개설, 이종격투기 꿈나무를 양성하는 한편 이종격투기와 에어로빅을 혼합한 새로운 생활스포츠를 준비중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종격투기 꿈나무를 키워 영남권에서 제2의 최홍만, 최무배를 탄생시키겠다”며 이종격투기 선수 양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 대해 그는 “지난 1대 최강자전이 열린 2005년에는 지금처럼 이종격투기에 대한 관심이 많지 못해 당시 이종격투기가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이번 2대 대회에는 16강 예선 서루심사를 거친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국내 정상급 선수 6명과 일본, 태국 선수 각각 1명씩 출전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한판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부대행사로 현재 K-1 최고의 선수인 최홍만과 최무배 등이 참석해 팬 사인회가 열리며 독고영재, 김흥국, 천호진 등 유명 연예인들도 대거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종격투기의 진정한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이종격투기팬들을 브라운관이 아닌 경기장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 시민들이 화려한 경기장을 직접 찾아와 이종격투기의 열기와 매력에 흠뻑 빠져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태국, 미국과 교류전을 준비하는 등 세계적인 이종격투기를 향해 경남에서 부지런히 이종격투기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강 회장과 연맹의 앞으로의 행보에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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