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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한가위 재충전’ 막바지 재활 전력투구
박지성 ‘한가위 재충전’ 막바지 재활 전력투구
  • 승인 2007.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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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한가위 휴가를 받아 모처럼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막바지 재활에 전념하기로 했다.

14일 예고없이 귀국한 박지성은 특별한 외부 일정없이 가족과 휴가를 보내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27~28일께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인 JS리미티드 김정수 팀장은 “재활 기간이 오래 걸리고 현지 생활이 다소 지루하다 보니까 구단에서 한국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염두에 두고 특별휴가를 줬다. 박지성 선수는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외부행사에 전혀 참석하지 않고 오로지 가족, 지인과 함께 휴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작년 추석 무렵에도 재활 중 구단의 특별휴가를 얻어 국내에 잠시 다녀간 적이 있다.

JS리미티드는 “이번이 아마도 마지막 휴가가 될 것 같다. 이후에는 막바지 재활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이 귀국한 것은 맨유와 FC서울의 친선 경기 직후인 7월23일 이후 한 달 보름 만이다. 박지성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수술을 받은 직후에도 잠시 귀국한 적이 있다.

일각에서는 박지성이 후원사 행사 때문에 들어온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후원사인 나이키는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잡혀있는 행사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콜로라도에서 무릎 수술 전문의 리처드 스테드먼 박사로부터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을 받은 박지성은 내년 2월쯤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는 “내년 1월쯤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혀 컴백 시점이 빨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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