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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한가위 대박’ 주인공은 누구?
부산경남경마공원‘한가위 대박’ 주인공은 누구?
  • 승인 2007.09.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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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확인, 소신 따라 소액 분산 베팅 … 대박 지름길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새로운 징크스를 만들고 있다. 명절 직전 100배가 넘는 고배당으로 경마팬들은 뜨겁다.

13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따르면 지난 7일 6경주에서 ‘메인마스트’의 조찬훈 기수와 ‘활력’의 조창욱 기수가 결승선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1, 2위를 기록했고 쌍승식 120배를 기록했다.

이어 8경주에서 ‘히말라야’와 ‘완벽주의’가 쌍승식 206배의 배당을 만들며 결승선을 통과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다음날 열린 토요경주 제1경주에서 ‘성실여제’와 ‘천하호령’이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쌍승식 999.2배, 복승식 266배를 합작했다. 특히 쌍승식은 올 시즌 두 번째 고배당이다.

추석직전 고배당에 대해 경마공원 측은 “명절 직전에는 휴장하기 때문에 출전마들이 총력을 기울인다”며 “여기다 기수·조교사들의 승부 열기와 경마팬들의 베팅 열기가 달아올라 혼전이 벌어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경마전문가 A씨는 “입상권 밖에 있는 말이 견제를 받지 않고 달리다가 다른 말들이 힘이 빠지는 사이 기습적으로 입상하면서 고배당이 터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배당을 곧잘 터뜨리는 기수를 주목하는 것도 성공하는 베팅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대박’을 양산하는 기수는 누구일까?

올 들어 복승식 100배 이상 고배당은 총 25차례 나왔고 이 레이스 입상 기수는 모두 21명. 이중 2번 이상 대박을 터트린 기수는 16명으로 압축된다.

박재호, 서인섭, 조성곤, 김명신 기수가 4회로 가장 많고 안선호, 김영민, 김동영, 임성실, 조찬훈 기수가 3회로 뒤를 이었다.

“추석연휴 직전의 대박을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를 확인하고 자신만의 승부 경주를 정한 뒤, 소신에 따라 소액 분산 베팅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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