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유통시설지원사업 등 15개 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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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남농협 등에 따르면 ‘경남한우공동브랜드 육성사업’은 한우농가·경남농협·경남도가 공동으로 협력, ‘경남한우클러스트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도내 18개 전 지역축협, 부산축협, 울산축협과 1,100여 한우농가(6만1,000여두)가 참여하고 지역축협이 중심이 된 실무추진단을 구성, 공동브랜드개발에 착수해 왔다.
이들은 현재 8차에 걸친 실무협의회와 3회에 걸친 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를 통해 지난 5월 8일 공동브랜드 개발에 최종 합의했다.
또 지난 7월에는 경남한우공동브랜드 운영의 기준이 될 운영규약 제정과 사업단 발족, 전용사료 개발을 확정함으로써 공동브랜드의 기틀을 마련했다.
공동브랜드의 운영(표기)체계는 도내 20개 시·군 중 10개 시·군의 지역축협이 정부인증 개별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 당분간 패밀리형 브랜드체계, 즉 공동브랜드(대표브랜드)와 개별브랜드(하위브랜드)를 공동 표기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한편 경남농협은 도와 공동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3년간(2008년~2010년) 기반확충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주요 추진시책으로는 유통시설지원사업,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사업, 고급육출하장려금지원, 축산물공판장시설 현대화사업 등 총 15개 사업이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경남한우공동브랜드 네이밍(이름)을 확정하고 경남도·한우협회·유통업체·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브랜드 출범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공동브랜드 한우의 유통시장진출은 내년 6월부터 첫 출시 예정이며, 2010년에는 연간 8,000두(500억원)를 출하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