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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울 한우 공동브랜드 나온다
경·부·울 한우 공동브랜드 나온다
  • 승인 2007.08.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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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지역 축협·1,100여 한우농가 공동브랜드 개발 착수
오는 2010년까지 유통시설지원사업 등 15개 사업 전개
경남도와 경남농협은 8차에 걸친 실무협의회를 통해 ‘경남한우공동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경남도와 경남농협이 한우시장의 보호·육성을 위해 ‘경남한우공동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경남·부산·울산의 광역브랜드 한우가 탄생할 전망이다.

14일 경남농협 등에 따르면 ‘경남한우공동브랜드 육성사업’은 한우농가·경남농협·경남도가 공동으로 협력, ‘경남한우클러스트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도내 18개 전 지역축협, 부산축협, 울산축협과 1,100여 한우농가(6만1,000여두)가 참여하고 지역축협이 중심이 된 실무추진단을 구성, 공동브랜드개발에 착수해 왔다.

이들은 현재 8차에 걸친 실무협의회와 3회에 걸친 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를 통해 지난 5월 8일 공동브랜드 개발에 최종 합의했다.

또 지난 7월에는 경남한우공동브랜드 운영의 기준이 될 운영규약 제정과 사업단 발족, 전용사료 개발을 확정함으로써 공동브랜드의 기틀을 마련했다.

공동브랜드의 운영(표기)체계는 도내 20개 시·군 중 10개 시·군의 지역축협이 정부인증 개별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 당분간 패밀리형 브랜드체계, 즉 공동브랜드(대표브랜드)와 개별브랜드(하위브랜드)를 공동 표기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한편 경남농협은 도와 공동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3년간(2008년~2010년) 기반확충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주요 추진시책으로는 유통시설지원사업,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사업, 고급육출하장려금지원, 축산물공판장시설 현대화사업 등 총 15개 사업이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경남한우공동브랜드 네이밍(이름)을 확정하고 경남도·한우협회·유통업체·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브랜드 출범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공동브랜드 한우의 유통시장진출은 내년 6월부터 첫 출시 예정이며, 2010년에는 연간 8,000두(500억원)를 출하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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