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매월노동통계, 대기업이 중소기업 보다 1.5배 높아
올해 1∼6월 기업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노동부의 매월노동통계에 따르면 1∼6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기업체 7,438곳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57만5,000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244만3,000원에 비해 5.4% 늘었다.
상반기의 임금총액 증가율은 2005년 7.4%, 2006년 5.8%, 올해 5.4% 등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 임금총액은 247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업종별 월 임금총액을 살펴보면 전기ㆍ가스ㆍ수도사업이 433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금융ㆍ보험업(429만9,000원), 통신업(392만원), 교육서비스업(285만4,000원) 등 순이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5∼299인 사업장의 임금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300인 이상 대형 사업장의 임금수준은 149.2로 대형 사업장과 중소 사업장간 임금격차가 1.5배 수준으로 분석됐다.
월평균 실근로일수는 22.5일로 작년 동기의 22.9일에 비해 0.4일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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